동기부여(Motivation)

→ 욕구를 만족시키려는 행동을 이끌어내는 내부적인 과정

 

  동기부여는 우리의 업무수행 능력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기 때문에 기업에서도 중요하게 다뤄지지만 일상 생활에서도 “그 일을 열심히 하느냐 대충 하느냐” 또는 더 나아가 “그 일을 하느냐 마느냐” 를 결정할 만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렇듯 동기부여의 중요성은 더 이상 말하지 않아도 대부분 알고 있을 것 이라고 생각하지만, 동기부여에 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면, 우리가 알고 있는 동기부여라는 것은 두가지로 구분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외재적 동기부여” 입니다. 이것은 외부적 자극(칭찬, 보상, 위협, 충고 등의 핵심자극)에 의해 발생하는 동기부여입니다. 흔히들 말하는 “채찍과 당근”, “높은 인센티브” 는 여기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내재적 동기부여” 입니다. 이것은 스스로에 의해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동기부여로 성취감과 책임 등으로 인해 스스로 동기부여가 됨을 의미합니다. 우리 블로그에서 종종 강조하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 것”은 바로 이 내재적 동기부여에 따르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 블로그가 지향하는 것은 대부분 후자의 경우입니다. “내재적 동기부여”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다른 포스팅에서도 많이 다뤘기 때문에 여기서는 따로 이야기 하지 않겠습니다. 문제는 전자인 “외재적 동기부여”에 있습니다.

 

  우리는 보통 전자인 “외재적 동기부여”에 이끌리게 되어 일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려서부터 그것을 따르는 것에 익숙해져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좋은 성적을 받으면 엄마가 선물은 사준다고 했으니깐..

“열심히 하지 않으면 꾸중을 들으니깐..


  이처럼 “당근과 채찍”과 같은 동기부여에 익숙해진 우리는 결국 나이가 들어서도

 

“이 회사가 연봉을 많이 준데”

“주변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직업이니깐..

 

라는 식의 외재적 동기부여에 자극을 받으면서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을 놓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을 놓치게 된다” 이것이 바로 외재적 동기부여가 주는 함정입니다.

 

  더 나아가 외재적 동기부여의 대표주자라고 할 수 있는 금전적 보상과 관련된 재미있는 실험하나를 소개하겠습니다.

 

  프린스턴 대학교의 글럭스버그(Sam Glucksberg) 교수는 1962양초 실험(Candle Problem) 진행했습니다.

  양초 실험은 이렇습니다.

 


  위 그림과 같이 실험자는 압정이 들어 있는 압정 박스와 , 그리고 성냥을 테이블에 놓아둡니다. 그리고는 촛농이 테이블위에 떨어지지 않게 벽에 양초를 고정시키세요” 라고 요구합니다. 그러면 처음에는 피실험자들이 양초에 압정을 꽂는다든지, 촛농을 녹여 벽에 붙인다든지 하는 아이디어를 냅니다. 그러나 분이 지나면 아래의 그림처럼 대부분의 사람들은 압정 박스에서 압정을 모두 꺼낸 압정을 벽에 박고 초를 압정 박스 위에 올려놓는 해결책을 찾아냅니다.

 



 

  글럭스버그 교수는 걸음 나아가 문제를 놓고 다음과 같은 실험을 했습니다. 피실험자들을 그룹으로 나눈 첫째 그룹에는 그냥문제를 해결하는 평균적으로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알아보기 위한 이라고 설명을 했습니다. 둘째 그룹에는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만약 당신이 문제를 빨리 푸는 시간과 관련해 상위 25% 들어가면 5달러를, 가장 빨리 푸는 사람이라면 20달러를 주겠다.

  결과는 역설적이게도 번째 그룹의 평균적인 문제해결 시간이 첫번째 그룹에 비해 325초나 걸렸습니다. 동기부여를 위해 보너스나 인센티브를 주는 기존의 비스니스 관행과는 정반대의 실험결과였습니다.

  글럭스버그 교수는 비슷하지만 다른 실험을 했습니다.




  위 그림과 같이 압정 박스에 압정을 넣어두는 것이 아니라 압정을 압정 박스 밖으로 빼냈습니다. 이렇게 되면 앞선 실험보다 문제가 단순해져 창의력을 발휘할 필요가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이 실험 결과는 돈을 주겠다고 약속한 그룹이 훨씬 해답을 빨리 냈습니다.

  이 두가지 실험이 우리에게 알려주려고 하는 것은 바로 이것입니다.

 

  주어진 문제가 단순해서 창의력을 발휘할 필요가 없다면 외재적 동기부여, 금전적 인센티브가 효과가 큽니다. 단순한 업무에 인센티브를 더해주면 사람들은 초점을 좁히고 일에만 집중을 한다고 해석을 했습니다. 보상이나 인센티브가 사람의 시야를 좁히는 대신 기계적인 작업을 쉽고 효율적으로 합니다.


  반대로 창의적인 문제를 푸는 상황에 직면하면 오히려 금전적인 인센티브는 부정적으로 작용합니다.

 

  이 실험은 'Dan Pink <동기 유발의 놀라운 과학>'이라는 TED 강연에서 자세하게 소개되었습니다. Dan Pink는 현대인이 직면한 문제는 대부분 창의적인 문제 해결력을 필요로 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인센티브를 맹신하는 기존 기업 관행의 한계에 대해서 지적합니다.

 

  구글 개발자들은 개인 업무의 20% 자신이 원하는 프로젝트에 시간을 투입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우리가 알고있는 구글의 혁신적인 기능들은 대부분이 20%의 시간에서 개발되었습니다. 외재적 동기부여에 이끌리는 우리의 수많은 선택들은 양초실험에서 보여졌듯이 반드시 좋은 결과를 초래하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인센티브가 좋은 결과를 보여주었던 두번째 실험에서의 기계적 문제해결력의 향상은 시대가 요구하는 능력이 아니라는 것을 구글뿐만 아니라 여러 글로벌 기업에서 인식하고 있습니다. 결국, "가 원해서 하는 일", 내재적 동기부여야말로 우리의 무한한 잠재적 능력을 눈뜨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Posted by Life Designer Life디자이너